다저스가 드디어 마지막 경기에서 승자가 됐다.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
다저스의 우승 감격은 1988년 이후 처음이다.
5회까지 0-1로 끌려갔지만, 6회 두 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 무키 베츠는 팀의 앞서가는 득점을 만들어낸 데 이어 8회 추가점을 마련하는 홈런까지 때려냈다.
선발 토니 곤솔린이 1.2이닝 1실점 후 내려간 마운드는 불펜 6명이 투입돼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탬파베이는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눈부신 피칭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랜디 아로사레나는 이번 포스트시즌 10번째 홈런. 팀의 우승은 좌절됐지만, 아로사레나의 파괴력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볼넷 하나를 골랐다. 한편 경기 중반 교체된 저스틴 터너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의 코리안리거 (PS 성적)
최지만 : 2타수0안타 1볼넷 (.250 .412 .425)
탬파베이(2승4패) 1-3 다저스(4승2패)
W: 곤살레스(1-0 2.45) L: 앤더슨(1-1 9.00) S: 우리아스(1)
탬파베이는 1회초 리드오프 최지만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번 아로사레나가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1-0). 탬파베이는 메도스와 라우의 안타, 볼넷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다음 두 타자가 뜬공, 삼진에 그쳤다. 로버츠 감독은 선발 곤솔린이 오프너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곤솔린이 2회에도 주자 두 명을 내보내자(2루타 볼넷) 아로사레나 타석에서 곤솔린을 내렸다. 바뀐투수 플로로는 아로사레나를 삼진 처리. 불펜을 일찍 가동한 다저스는 플로로에 이어 3회부터 나온 알렉스 우드가 2이닝 3K 퍼펙트 피칭(20구)을 선보였다.
문제는 타선이 전혀 스넬을 괴롭히지 못한 것. 1회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제압한 스넬은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사사구 없이 탈삼진만 9개를 쓸어담았다. 스넬은 지난 2차전에서도 첫 4이닝은 8K 노히트(2볼넷)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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