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4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정부는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낮다고 결론내리고 백신 접종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매년 3000여명이 독감 감염이나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하고 예방접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자 48명… 예방접종전문위 “백신과 인과관계 매우 낮아”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25일 오후 1시 기준 48명으로 집계돼 전날 36명보다 12명 더 늘었다.
연령대를 보면 7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 이상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남이 각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전북·전남 각 5명, 경기·경북 각 4명, 충남 3명, 부산·인천·대전·강원 각 2명, 광주·제주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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