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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music

장미의 기사 오페라

by 쉰김치 2020. 11. 21.

 

☞  장미의 기사

 

 

"장미의 기사"란 18세기 오스트리아 상류층의 관습으로 약혼 피로연때 은으로 만든 장미꽃을 여자에게 바치는데 그걸 전달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젋은 귀족 옥타비안은 유부녀인 공작부인과 공작이 없는 틈을타서 로맨틱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그때 공작부인의 사촌동생인 오크스 남작이 들어온다. 공작부인은 재빨리 옥타비안을 여장시켜 시녀로 분장시킨다.  오크스 남작은 한때 공작부인을 사랑했지만 재력가의 딸인 소피와 얼마있으면 결혼하게 되어있다.
남작은 자기 약혼식에 은 장미꽃을 보낼 장미의 기사를 누구로 쓸것인지 의논하러 왔다.공작부인은 자기 사촌 옥타비안 백작을 추천해준다.


시녀로 분장한 옥타비안을 본 오스크 남작은 그가 옥타비안 백작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호기심을 품고 나간다.장미의 기사를 기다리고 있던 소피는 은으로 된 장미꽃을 들고 들어오는 옥타비안을 맞아들인다.
소피는 꽃향기를 맡으며 천국의 꽃과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옥타비안도 허리를 구부려 꽃향기를 맡으려 한다.  옥타비안은 그 순간 소피의 얼굴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진정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한마디로 첫눈에 반했다는 이야기인데 그순간 소피도 그의 젋고 아름다움에 매력을 느낀다.  남작과 사랑 없는 정략결혼을 슬퍼하던 소피로선 더욱더 슬퍼진다.   사실 소피가 남작을 사랑했다면 아무리 매력있는 남자가 와서 은꽃이 아니라 금꽃을 바쳐도 관심이 없는 법이다.   둘사이의 낌새를 눈치챈 오크스

남작은 분노에 휩싸여 옥타비안에게 결투를 신청하지만 팔에 경상을 입고만다.

그때 남작에게 편지가 배달된다. 그 편지는 옥타비안이 하녀로 분장했을때 남작에게 썼던 것으로 요릿집 별실에서 은밀히 만나자는 내용이었다.

여장한 옥타비안에게 관심이 있었던 남작은 기분이 좋아져서 요릿집으로 향한다.   결국 옥타비안의 술책에 걸려든 남작은 소피와 공작부인등이 숨어있던 현장에서 여장한 옥타비안과 바람피는 장면을 들키고 만다.

소피는 남작과의 결혼을 취소해 버리고 공작부인은 옥타비안이 진정한 사랑을 찾은것을 알고 그를 자기로 부터 놓아준다.
그리고 소피와 옥타비안의 결혼식을 성사시켜주려고 하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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