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우려됐던 제19호 태풍 '고니'가 1일 필리핀을 강타해 최소 7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기상당국은 이날 오전 5시(이하 현지시간) 기상경보를 통해 최대 풍속 시속 310㎞에 달하는 '슈퍼 태풍' 고니가 필리핀 동부 카탄두아네스 지역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고니는 이후 서쪽으로 진행하면서 인구 밀집 지역인 남부 루손섬과 메트로 마닐라를 통과했다.
다만 고니는 알베이주 비콜 지역에 상륙한 직후 세력이 다소 약화하면서 '슈퍼 태풍' 등급에서 태풍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콜 지역에서는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알프란시스 비차라 알베이 주지사가 라디오 방송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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