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발생한 강진 뒤 미니 쓰나미… 인명피해 늘어
터키서 25명·그리스서 2명 숨지고 800여명 부상
지난 30일(현지시각) 터키와 그리스 사이 에게해에 규모 7.0 강진(미국 지질조사국)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되고 쓰나미가 들이닥쳐, 인명피해 규모가 늘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사망자가 27명으로 늘었다고 31일 보도했다.
터키 방재청 발표와 당국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터키 서부 해안가 일대에서는 최소 25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쳤다. 특히 터키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이즈미르주에 피해가 집중됐다. 툰치 소예르 이즈미르 시장은 미국 <시엔엔>(CNN) 방송에 건물 20채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4000여명의 구조대와 굴삭기·헬리콥터를 동원한 밤샘 구조작업으로 현재까지 70명을 구조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구조된 생존자 가운데 5명이 수술을 받았고, 8명이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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