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이력이 있어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가 3일까지 88명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역학조사와 부검 결과 등을 확인한 83명은 검토 결과 예방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020~2021절기 이상반응 사례는 1736건이며 이중 사망 사례는 총 88건이다.
이 가운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5건을 제외한 83건에 대해 질병청은 "역학조사 및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에서 추가된 사망 사례 11건에 대해 인과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는 게 피해조사반 판단이다.
추가 검토한 사망 사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는 해당하지 않았고 동일 의료기관, 동일 날짜, 동일 제조번호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없었다. 이에 백신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피해조사반은 판단했다.
2일까지 83건을 검토한 결과 질병청은 예방접종과 인과성 입증이 어려워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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