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알칸타라(28·두산 베어스)가 시즌 20승을 달성했다.
알칸타라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안타는 단 2개만 허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승(2패)을 따낸 알칸타라는 팀의 2-0 승리와 함께 시즌 20승째를 따냈다.
KBO리그 역대 21번째 기록이다. 외국인 투수로 범위를 좁히면 6번째 20승이다. 앞서 2007년 두산의 다니엘 리오스(22승),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앤디 밴헤켄(20승), 2016년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22승), 2017년 KIA 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20승)가 20승을 수확했다.
두산 소속으로는 역대 5번째다. 1982년 박철순(24승), 2007년 리오스, 2016년 니퍼트, 2019년 린드블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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