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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CGV 영화관 30% 문 닫는다.

쉰김치 2020. 10. 19. 11:53

코로나19가 극장 사업자를 옥죄고 있다. CJ CGV는 생존을 위해 직영 극장 30%를 감축하겠다고 19일 밝혔다.

19일, CJ CGV 한 관계자는 "상반기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미 많은 한국영화 및 할리우드 대작들이 개봉을 미루고 불확실성은 증폭되는 상태다"며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기업 체질 개선과 함께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 하에 상황에 따라서는 더욱 강력한 자구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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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에 따르면 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하락했다. CJ CGV는 3년내에 119개 전국 직영점 중 35~40개 가량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직영점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운영상 어려움이 큰 지점부터 임대인들과 임차료 감면 협상,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손실이 큰 지점은 영업을 중단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폐점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