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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에도 등교하고 박물관 연다, 마스크 착용은 강화
쉰김치
2020. 11. 2. 02:34
정부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발표하며 전면적 집합금지 등의 조치 대신 다층적인 방역수칙 적용을 강조했다. 각종 모임 등 일상적 활동에 걸렸던 제약은 대체로 느슨해졌지만 반대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는 더 중요해졌다.
우선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방식은 사실상 지금처럼 유지된다. 1단계에선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가 원칙이지만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1.5단계에선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2단계에는 3분의 1 이하(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를 원칙으로 하되 오전·오후반 도입, 시차제 등교 등으로 밀집도를 최대 3분의 2 내로 유지해야 한다. 2.5단계가 되면 전체 학교는 등교 인원 3분의 1 이하를 준수해야 하고, 3단계가 되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현행 1∼3단계 체제의 경우 1단계에선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고, 2단계에선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를 유지하도록 했다. 3단계는 원격수업 또는 휴업으로 전환해야 했다.
집회·시위, 설명회, 동창회, 콘서트 등 모든 규모의 모임과 행사는 1.5단계부터 참여인원이 100인으로 제한된다. 2단계가 적용되면 공무나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된다. 모임 금지 기준은 2.5단계에서 50인 이상, 3단계에서 10인 이상으로 점차 까다로워진다.